고양이의 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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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호남은 국민의당을 선택했는가? 세 번째 이야기

슈레딩거의 고양이 2017. 4. 20. 00:45

 왜 호남은 국민의당을 선택했는가? 세 번째 이야기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어제 전북대 유세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전북 인재들이 나라와 지역 위해 마음껏 일할 있게 하겠다. 더이상 전북의 아들 딸들이 이력서 주소지를 썼다 지웠다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전북의 아들 딸들이 고향은 전주요, 고향은 익산이요, 당당히 말할 있도록 만들겠다 말했습니다. 전북의 청년들이 마치 자신들의 고향을 숨긴 것처럼 발언 했습니다. 분명 고향이 전북 이여서 피해를 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북 청년들은 숨기지 않았습니다. 문재인의 발언은 전북 청년들의 자존심을 깍아 내리는 폄하 발언 수밖에 없습니다.  

 이 발언은 2가지를 보여 줍니다. 그는 영남패권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것을 인정한 것입니다.  또한, 영남패권의 수혜를 받는 정치인으로서 반성과 성찰이 아닌 호남인을 상대로 동정하는 태도를 취한 것입니다. 전북 출신은 고향도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 이라는 뿌리 깊은 영패주의 시선을 보여 것입니다. 자기가 차별 정서 속에서 발언하고 있다는 것조차 모릅니다. 호남 차별은 그에게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타고난 것처럼 느끼는 것 같습니다. 영패를 속으로는 인식 하지만 겉으로는 부정하는 것입니다. 친노는 지금까지 영패의 존재를 부정하고 호남의 반영남패권 투쟁을 지역주의 양비론으로 비하해 왔습니다. 


영남패권 주의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호남을 인질로 잡은 친노의 민 낯. 세 번째 이야기 입니다. 



호남은 '친노' 등을 돌렸는가? : 호남을 인질로 이용하는 '싸가지 없는 진보'

http://blog.naver.com/personnidea/220667689984




더불어,  영남패권주의와 친노패권주의를 이슈로 만든 김욱교수의 인터뷰 글입니다.  

그의 아주 낯선 상식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는 글입니다. 


불만의 정체를 통상적으로는친노패권주의 지칭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이데올로기적으로영남패권주의에 투항한 지역주의 양비론자노무현을 반성 없이 추종하는 친노에 대한 호남의 불만으로 이해했다.”


▲그런 일관성 없는 논리(?) 좋게 해석하면 이상적으로는 지역문제를 넘고 싶은데, 현실적으로는 호남몰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딜레마 때문에 생긴다. 특히 새누리당에 참여하지 않는이른바영남개혁세력이 그런 이데올로기에 대한 집착이 두드러진다. 영남출신이 영남을 향해반영남패권주의가 개혁이고, 민주주의다라는 말을 감히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들의 탈출구는 노무현의지역주의 양비론이었다. 그리고 결과는새천년민주당 부정 열린우리당 창당, 한나라당 승인 대연정 제안이라는 영남패권주의에의 투항이었다. 


인터뷰 전문 

http://bit.ly/2jWnok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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