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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사회학
왜 호남은 국민의당을 선택했는가? 첫 번째 이야기 본문
왜 호남은 국민의당을 선택했는가? 첫 번째 이야기
장미대선이 시작 됐다. 역대 최다 후보다. 한 명의 여자후보 심상정, 14명의 남자 후보다. 후보등록 기탁금이 3억이다. 작지 않은 금액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이번 대선 선거비용 한도는 509억9400만원이다. 대선에15%이상 득표 하면 한도 내에서 지출한 비용 전액을 보존해 준다. 10~15% 득표하면 전반을 돌 준다. 득표율이 10% 미만이면 1원도 돌려 받을 수 없다. 문재인, 안철수 양강 구도로 선거가 흐르고 있어 기존 여당 후보들은 사퇴 압박까지 받고 있다. 홍준표, 유승민은 10% 미만의 낮은 지지율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이 2개로 쪼개져 나온 자유한국당, 바른정당은 이참에 한 자리숫 지지로 파산을 했으면 한다.
그 많은 후보 중에 여자 후보가 1명 뿐이다. 한국의 현실을 보여 주는 것 같다. 유리천장이 여전히 곤고한 것을 보여 준다. 성평등이 아직도 요원해 보인다. 다음 대선에는 더 많은 여성 후보가 나오길 바란다.
재수하는 문재인, 양보는 더이상 없는 안철수. 야권대 야권의 싸움이다.두 당의 이념적 차이는 크지 않다. 같은 민주당 출신들이 나와 만든 것이 국민의당이 안철수는 민주당 대표까지 했었다. 왜 두 당은 갈라 섰을까? 왜 호남은 국민의당을 만들어 주었을까? 왜 국민의당은 호남의 지지를 받았는가? 이것에 대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 한 축인 호남이 왜 민주당을 버리고 국민의당을 지지 했는가? 2012년 대선에서도 문재인에게 90%의 몰표를 가져다 주었는데 왜 총선에서는 민주당을 외면 했는가?
“노무현죽이기”로 노무현이 대통령 되는데 힘을 보탠 강준만 교수는 아래와 같이 “왜 호남은 ‘친노’에 등을 돌렸는가?를 말하고 있다.
“호남은 개혁·진보 세력의 집권을 위해 몰표를 주고서도 지역주의적 투표 행태를 보인다고 매도의 대상이 된다. 지역적 욕망을 드러내서도 안 된다. 한국 정치인의 수준이 다 거기서 거기겠건만 정치인의 물갈이 대상도 늘 호남에 집중된다. 일방적으로 이용당하면서도 그에 상응하는 대접을 못 받는 호남의 처지를 항변하는 목소리는 망국적 지역주의 선동으로 규탄된다. 이는 보수와 진보가 합작으로 전개하는 이데올로기 공세지만, 진보가 훨씬 더 공격적이다. 적잖은 호남인들이 이에 분노하거나 좌절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을 보지 못하면 현재의 지형을 이해하지 못한다. 문재인은 '부산정권', '부산대통령' 발언을 하며 영남 표를 모으기 위해 애썼다. 그는 호남을 전략적으로 이용한다. 총선에서도 호남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은퇴 한다고 했지만 패배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았다. 문재인은 영남에서 안철수가 지지를 받으니 적폐세력의 지지를 받는 다라고 한다. 문재인을 지지하면 국민이고 안철수를 지지하면 적폐세력으로 돌변한다. 왜 이런 상황이 일어 날까?
아래의 강준만 교수의 전문을 읽으면 조금이나마 이해가 될 것이다.
일독을 강추 한다.
[출처] 왜 호남은 '친노'에 등을 돌렸는가? : 호남을 인질로 이용하는 '싸가지 없는 진보' ①|작성자 인물과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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