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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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이 생각나면 염창동 맛집 맛짜우

슈레딩거의 고양이 2017. 10. 11. 23:24

갑자기 차가워진 날씨에 따뜻한 우동 국물이 생각나 집이 아닌 염창동 쪽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떨어진 기온에 몸이 지방을 태우는지 배꼽시계가 요동 칩니다. 이렇게 허기를 느끼기는 오랜만입니다. 차를 인근 주차장에 세우고 맛짜우를 찾았습니다. 

한강으로 자전거 타러 가면 항상 지나치는 곳인데 이렇게 맛있는 곳인지 미쳐 몰랐습니다. 한 달 전 포장해온 우동이 얼마나 맛있던지. 가본다 가본다 하다 이제야 왔습니다. 

새벽 2시 까지 영업하는 곳이라 11시가 가까웠지만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가게는 아담한 사이즈 입니다. 밖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차가운 날씨라 안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방이 훤하게 노출되어 있어 신뢰도 가고 새로 단장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인테리어가 새로 오픈한 가게 느낌입니다. 

​메뉴는 5가지 심플합니다. 우동과 짜장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착합니다. 보기드문 가격입니다. 

​주문한지 5분도 안되어 짜잔. 유부를 좋아하는데 듬북 올려져 있어 절로 미소가 납니다. 쑥갓도 푸짐하게 올라가 있어 눈으로는 이미 한 그릇을 비웁니다. 

우동은 ​쫄깃한 면과 쑥갓을 함께 먹어야 제맛입니다. 먹음직 스럽게 크게 한 젓가락을 올려 먹습니다.  포장으로 먹었던 그맛입니다. 진한 국물은 그릇채 들고 후루륵 ~  금새 우동을 비웁니다. 한 그릇 더 먹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짜장면도 한 맛 합니다. 강서구쪽에 산다면 이곳 우동과 짜장 강추입니다. 가성비 최고에 맛도 일품입니다. 

​오뎅도 가게 앞에서 맛 볼 수 있습니다. 

갑자기 차가워진 날씨에 방문한 맛짜우. 날씨가 차가워 질 수록 더욱 생각 날 곳입니다.

맛짜우는 염창동 '한마음삼성아파트 입구' 를 치고 오시면 됩니다.

영업시간은 오후 4시부터 새벽 2시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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