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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천문학적 이적료와 바이아웃

슈레딩거의 고양이 2017. 8. 6. 01:21

 유럽축구는 하나의 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선수들의 몸값, 이적료, 클럽들의 예산 등 모두 천문학적이라는 수식을 붙이기에 손색이 없는 규모 입니다.

 

8월4일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가 세계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PSG와 계약했습니다.  PSG가 네이마르를 데려오기 위해 2억2200만 유로(한화 약 2958억원)의 바이아웃을 지급하였습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의 메시, 수아레스와 함께 3각 공격진을 구축하여 수많은 트로피를 가져 갔습니다. MSN 편대가 뜨면 세계 유수의 클럽들도 쓰러 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최근 MSN라인이 전성기가 끝났다는 평가도 있지만 최강의 공격진임을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올해 92년생인 네이마르는 만25세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것입니다. PSG의 오일머니의 힘으로 유럽 클럽 축구의 한 축을 담당하려는 그들의 야망을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

 

을 지불한 것입니다.

 

 바이아웃(buyout)이란 축구에서 특정 선수에 대해 일정한 이적료를 정해 놓고, 다른 클럽에서 그이상을 제시하고 선수가 동의하면 소속팀이 무조건 응해야 하는 조항입니다. 이적시장을 뜨겁게 만드는 조항입니다. 각 구단은 최고의 가치가 있는 선수에게 터무니 없는 금액을 책정하여 선수를 보호하는데 활용 했는데 그 이상을 주고 데려 가겠다는 구단이 나오면서 흥미로운 상황을 만들고 있습니다.

 리오넬 메시(30살)은 지난 5일 바르셀로나와 4년간 재계약 했습니다. 스페인 '마르카'는 메시의 바이아웃 금액은

3억유로(한화 약3920억)라는 기사를 냈습니다. 메시를 데려가려면 3억 유로를 지불해야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바이아웃은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계약서에 의무적으로 넣아야 합니다. 잉글랜드, 동일에선 의무조항이 아닙니다.

의무조항이기에 스페인은 바이아웃 금액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2016년 더 선이 발표한 바이아웃 금액 순위에 따르면, 최고가는 호날두 (32살)입니다. 그의 바이아웃 금액은 10억 유로 (한화 1조,3200억원)였습니다. 최근 호날두가 스페인을 떠나겠다고 선언했지만 이적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은 천문학적인 바이아웃 금액 때문입니다.

 

 네이마르의 영업에 대해서 경제학박사학위를 가진 아스널의 벵거는 "네이마르는 200만 파운드 딜의 성과를 증명하기 어렵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는 분위기는 대단 합니다. 프랑스 리그가 잉글랜드나 스페인 보다는 전력이 떨어 집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건 한 한번 1993년 마르세유를 통해서 였습니다. 2011년 카타르 투자청이 PSG를 인수한 이후 리그 최강팀이 되었지만 챔스에서는 번번히 좌절 했습니다. PSG는 유럽재패의 꿈을 네이마르를 통해 이루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벌써 바르샤 팬들은 그의 유니폼을 태우며 배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네이마르가 이적을 통해 챔피언스리그는 더욱 흥미진진해 질 것 같습니다. 

 

레알마드리드의 호날두, 바르셀로나의 메시, PSG의 네이마르의 펼칠 게임이 벌써부터 기대가 갑니다. 이들 중 가장 어린 네이마르의 성장도 기대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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