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책의 우주 (17)
고양이의 사회학
기호로 소비되는 육체 : 여성의 육체의 상품화 논리 산업혁명이후 자본의 축적을 통하여 고도의 생산중심의 산업자본주의는 세계의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 인구의 비약적 증가와 생산력의 비약적 증대로 엄청난 상품을 만들어 냈다. 경제의 주체들은 전간기의 대공황 등을 거치며, 자본주의 체계는 필연적으로 거대한 소비시장을 필요로 함을 깨닫게 되었다. 생산중심의 자본주의가 소비중심으로 이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장 보드리야르는『소비의 사회』를 통해서 현대 대중사회가 소비사회임을 말하고 있다. 장보드리야르의 '소비의 사회'를 통해 소비 사회에서 육체가 어떻게 중심으로 떠오르게 되었으며, 어떻게 여성의 육체가 상품화되어 소비대상이 되었는지를 알아보려 한다. 소비의 시대 제 1,2차 세계대전과, 전간기의 대공황은 자본주의..
14살 소년이 이야기 하는 생이란! 나이에 비해 조숙한 아랍 소년 모모와 제몸 가누기 힘든 유태인 아줌마 로자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때면 생의 비밀 앞에 마음이 애잔해진다. 가장 소외된 이들이 보여주는 생의 애틋함을 경험하고 싶다면 읽기를 강추~ 존엄을 지키려는 생의 끝의 여인, 존엄을 지켜주려는 생의 초의 소년. 이둘이 만들어 내는 이야기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작가의 이력이 영화같다. 전쟁영웅에 외교관. 당대의 인기작가, 영화감독까지. 쇠퇴한 로맹가리라는 세상의 평가를 조롱하듯 그는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으로 공쿠르상을 2번째 수상한다. 아밀아자르가 로맹가리 라는 사실은 사후 공개되었다.
기호로 소비되는 육체 : 여성 육체의 상품화 논리 Ⅰ . 서론 산업혁명 이후 자본의 축적을 통하여 고도의 생산중심의 산업자본주의는 세계의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 기술혁신과 포디즘, 테일러리즘을 통한 생산력의 비약적 증대로 엄청난 상품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대량생산만으론 부족했다. 경제의 주체들은 전간기의 대공황 등의 위기를 거치며 자본주의 체계는 필연적으로 거대한 소비시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생산중심의 자본주의가 소비중심으로 이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소비의 중심에 기업이 있다. 세계화라는 이름으로 기업들은 자신들의 영역을 신자유주의 아래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기업은 소비자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그들의 존재이유는 이윤이며 이를 위해 소비자의 주머니를 여는 것이 최대의 목표가 된다. ..
사회학적 방법의 규칙들-뒤르켐 인간사회와 인간의 사회적 행위에 대해 연구하는 사회학의 역사는 길지 않다. 19세기 중엽 산업혁명과 시민혁명으로 인한 경제적 정치적 격변기에 발생한 다양한 사회 문제를 과학적 방법으로 탐구하고자 발생한 학문이다. 콩트는 '사회에 관한 과학'이라는 학문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사회학'을 이름 붙였다. 이렇게 시작한 사회학은 에밀 뒤르켐, 마르크스, 막스 베버를 통해 학문으로서 위치를 점하게 된다. 뒤르켐은 현대 사회학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자살론을 통해 "한 사회의 자살률은 그 사회의 사회적 통합 정도에 반비례 한다" 도출하여 자살이 사회적 현상임을 밝혔다. 그는 '사회학 연보'를 창간했으며 이를 통해 지성사에 큰 영향을 미친 뒤르켐 학파가 태어 났다. 그는 많은 ..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중 아리스토텔레스 (오른쪽) 그의 스승 플라톤이 하늘 (이데아)를 가리키고그는 땅을 가리킨다. 현실주의자, 학문의 아버지 아리스토텔레스 "인간은 본래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공동체 안에서만 완전해질 수 있다." 많은 학문의 시조로 불리우는 아리스토텔레스는 아테네에서 기소 당했지만 소크라테스 처럼 기꺼이 독배를 마시지 않고 떠났다. 그의 스승과 같이 이상주의자는 아니었다. 그는 떠나며 이렇게 말했다. “나는 아테네인들이 두 번 다시 철학에 대항하여 죄 짓기를 원하지 않는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은 플라톤과 달리 현실적이며 실질적인 문제를 제기한 저작이다. 그는 고대 도시들의 정치 형태를 연구해 "정치학"이라는 학문을 만든 것이다. 그는 이 저작을 ..
로크의 통치론을 읽고 대선이 코 앞입니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겨울이 아닌 장미가 피는 시기에 대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5월 9일 누가 될 것인가? 새로운 통치자는 누가 될 것인가? 이러한 상황에 생각나는 책이 있어 다시 펴 들었습니다. 로크의 '통치론'입니다. 영국 경험론의 시조로 불리우는 로크의 대표작입니다. 그는 홉스의 전제주의를 자연상태보다 더 나쁜 체제로 보았습니다. 주권재민과 시민의 저항권을 인정하여 대의민주주의, 입법권과 집행권의 분립을 주장했습니다. 또한 개인의 자유와 인권 그리고 종교적 관용을 말했습니다. 이후 혁명에 많은 영향을 준 것은 당연합니다. 이책을 다시 보게 된 것은 사회계약이 통치자의 인간의 편파성을 억제하지 못하는 통치자에게 더이상 통치의 정당성을 줄 수 없을 뿐만 아..
대학시절 온라인 상에서 그 주 제시된 인문학적 주제를 가지고 토론 글을 올리던 기억이 생생 합니다.치밀한 논리를 갖춘 유려한 문장을 만들려 퇴고에 퇴고를 거듭했지만, 올리고 나면 영 어색함만 가득했습니다. 좋은 글을 쓸 요량으로 다독, 다상량, 다작을 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다독과 다상량은 나름 나름 해오고 있지만, 글쓰기 그 자체인 다작은 빈곤하기 그지없네요.좋은 글에 대한 욕심은 넘치지만 재능은 한숨짓고 노력은 뒷걸음 치는 듯 합니다. 그래도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이 좋은 글을 쓰는 유일한 정도 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책을 소개 하려 합니다. '고종석의 문장' 입니다. 당대 대표적인 문장가인 고종석의 글쓰기 직강을 모아 엮은 책입니다. 다양한 실례와 현장감 가득한 구성으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