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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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의 기쁨

슈레딩거의 고양이 2017. 11. 17. 19:44

​7살 소녀의 장난에 놀란 칼스. 재밌게 놀자는 소녀의 손짓이 그냥 두렵기만 하다. 낯가름 국가대표 칼스. 그래도 자그마한 소녀라 저정도 선에서 있는 것이다. 소년이 했다면 줄행랑쳤을 것이다.


개냥이 루이는 소녀의 손길에 행복 그자체다. 꼬리 위 등을 토닥이면 좋아 죽는다. 엉덩이를 추켜 세우다 푹 쓰러져 뒹굴뒹굴 거린다.


오늘은 아예 번쩍든다. ㅋ. 소녀의 기운이 장사다. 루이가 사자새끼 같다. 꼬옥 안은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저항하지 않고 맡기는 루이가 대견?스럽다.


소녀는 갑자기 스케치북을 가져와 칼스와 루이를 그리기 시작한다. 자그마한 손으로 묘사해 나간다.


어느새 그림을 다렸다. 칼스와 한컷 ㅋ 칼스의 특징을 잘 잡아 드렸다. 이마의 내천자 무늬가 압권이다. 칼스는 동그란 눈으로 머지 하는 것 같다.


루이는 주황색으로 쓱싹 그렸다. 수줍어 하는 루이 ㅋ 사랑 스러운 그림이다.


다시 가져가 배경까지 그려 놓았다. 칼스와 루이의 장난감이 귀엽다. 7살 소녀의 그림 솜씨가 제법이다. 그림에 소실이 있는게 분명하다. 일단 자신이 그리고 싶은 것을 완성해 냈다는 것 자체가 재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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