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사회학
한여름 밤 우주쇼 월식 & 페르세우스 유성우 본문
내일 8일 새벽 2시쯤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부분 월식 현상이 일어납니다. 주말에는 별똥별이 비처럼 쏟아지는 유성우도 있다고 합니다. 휴가 이신 분들은 우주쇼를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
미세먼지가 가득 했던 봄 하늘과 달리 여름 하늘은 화창 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인지 해지는 풍경도 멋지기만 합니다.
이런 날 천문학적 우주쇼인 월식이 새벽녘에 있으니 놓치지 말고 보시길~~
월식은 달이 서쪽으로 기울어지는 8일 새벽 2시 22분 시작합니다. 새벽 3시 21분이면 달의 지름을 기준으로 최대 4분의 1 정도가 지구 그림자에 가려집니다. 우주쇼는 새벽 4시 19분에 마칩니다.
월식의 원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지구의 공전과 자전이 만들어 내는 현상입니다.
기상 상태가 좋으면 맨눈으로 전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월식을 놓치면 달 전체가 가려지는 내년 2018년 1월 31일의 개기 월식을 기다리면 됩니다.
월식과 더불어 금 주 주말엔 별똥별이 비처럼 쏟아지는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유성우의 원인은 혜성입니다. 혜성은 태양 가까이 지나가면서 태양풍에 의해 물질이 증발하여 우주 공간에 대량의 파편을 남깁니다. 이 파편 부분을 지구가 공전하면서 지나갈 때 지구에 이 여러 조각의 파편이 떨어집니다. 이 파편은 지구 대기에 의해 마찰이 생겨 유성이 됩니다. 파편의 수가 많으므로 평소와 달리 유성이 한꺼번에 많이 보이게 되는데 이 현상이 '유성우' 라고 합니다.
이번 유성우의 피크 시간은 일요일 새벽 3시 전후로 시간당 최대 90개의 별똥별을 관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떨어지는 별자리 위치에 따라 이름이 붙이우는데 이번 유성우는 페르세우스 자리에서 떨어 집니다.
무더위에 지친 한여름애 밤하늘을 가득 채울 유성우를 제대로 감상 하려면 인공 불빛이 많은 도시보다는 캄캄한 시골의 탁 트인 장소가 좋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은 교외로 나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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