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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조성하 (1)
고양이의 사회학
영화 '화차', 절망의 극단 앞에서
2012년 '화차'를 2017년 다시 보다. 2012년 5월 어느날 화차를 보고 난 후 멍했던 기억이 난다. 화차의 영어 제목은 'helpless' 무력한, 속수 무책이다. 한 개인이 냉혹한 현실 앞에 처참히 무너지는 모습에 분노 보다는 안타까움이 먼저 들었기 때문인 것 같다. 2017년 다시 화차를 보았다. 화차를 기점으로 다른 배우가 된 것 같았던 김민희가 최근 화제가 되어서 인지 다시 눈길이 갔다. 화차는 김민희가 '배우'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게 만든 영화다. 2008년 이었던거 같다. 압구정 길가의 스포츠카 옆에 서있던 김민희를 본 적이 있다. 그는 현실에서 존재 하지 않을것 같은 비율로 나를 멈춰서게 했었다. 멍한 시선, 가느다란 팔과 다리. 바람에 날릴 것 같은 느낌이었다. 영화는 미야베 ..
시네마필/영화를 보고
2017. 3. 24.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