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사회학
국물 떡볶이가 생각 난다면 문정동 골목분식집(골목떡볶이)으로 본문
날씨가 선선해 지니 따뜻한 떡볶이 국물이 생각 납니다. 떡복이는 궁중에서 만들어 먹던 떡찜, 떡잡채로 부터 시작 되었다고 합니다. “떡볶이”라는 명칭은 1942년 방신영의 “조선요리제법”에 처음 등장 합니다. 떡에 고기와 채소 등을 넣고 간장으로 만든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날 가장 많이 먹는 형태인 고추장이 들어간 고추장 떡볶이는 1950년대 처음 등장해 본격적인 유행을 하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입니다. 서민들의 간식으로 시작한 떡볶이는 비싼 쌀떡 대신 밀가루 떡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먹거리가 많아진 오늘날에도 떡볶이의 인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오늘은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문정동 로데오거리 “골몰분식집(골목떡볶이)”를 소개 합니다. 국물떡볶이로 유명한 집으로 3대 떡볶이 집으로 불리웁니다. 문정역에서 하차하여 로데오거리를 조금 지나 골목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파란색 간판에 붉은 글씨로 쓰여 있는 "골목분식집" 상호가 눈에 크게 띕니다. 평일에는 오후 3시에 문을 열어 저녁 9시까지 영업합니다. 일 6시간 영업하니 시간을 잘 맞춰 가야 합니다. 주말과 공휴일은 2시간 앞 당겨 1시에 오픈합니다.
분식집 내부는 넓은 편입니다. 연체리 테이블에 파란색 간이의자가 나름 통일성이 있습니다. 항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곳인데 오늘은 한산합니다.
이곳은 셀프 시스템입니다. 메뉴는 떡볶이, 순대, 만두 3가지 만 있습니다. 음료는 탄산음료 3종류를 판매 합니다. 심플 그 자체입니다. 가격은 정말 착합니다. 가성비가 좋은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쟁반에 식기를 챙겨 옆으로 이동하며 주문하면 됩니다. 떡볶이, 순대, 그리고 만두(야끼) 3가지 메뉴를 모두 주문했습니다. 왼편 끝에서 포크와 숟가락을 쟁반에 챙깁니다.
주문을 하면 바로 그릇에 담아 줍니다. 3개의 조리판에서 순차적으로 떡볶이가 계속 만들어 집니다. 장사가 잘되는 이곳 이기에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쟁반에 떡볶이를 받아 옆으로 이동합니다. 만두는 떡볶이에 함께 넣어 받았습니다. 바삭한 맛을 원하시면 따로 달라 하시면 됩니다.
순대를 받고 계산을 진행합니다. 3개 메뉴 7,000원입니다. 정말 부담 없는 가격입니다.
이제 맛을 보겠습니다. 어묵이 듬북 들어가 있어 먹기도 전에 기분이 좋습니다. 직사각형 모양의 어묵이 푸짐하게 가득 합니다.
떡볶이 국물은 자극적이지 않고 달콤한 느낌의 맛입니다. 매운맛이 아닌 개운하고 시원한 맛이 납니다. 멸치와 다시마 육수로 국물을 만들어 시원함이 있는 국물 떡볶이입니다. 술 마신 다음날 해장용으로도 먹기에도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국물만 떠서 먹는 맛도 좋았습니다.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 맛이 잘 배인 밀떡은 쫄깃해 식감이 좋았습니다. 길게 썰은 파는 건져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곳 떡볶이 양념장은 고추장과 설탕등 기본재료에 멸치 육수를 넣어 하루 동안 숙성해 사용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어묵, 파, 밀떡을 넣어 은근하게 끓여 내어 만들어 냅니다. 심플하지만 깊이가 있는 맛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시원하며 달콤한 국물떡볶이를 원하신다면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래요. 착한 가격으로 이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달리 생각 나지 않습니다. 송파구에 가시는 일이 있다면 꼭 들려 보세요.
네비에 송파구 문정로1길 33을 치시고 고고^^
청결도 : 우수
서비스 : 보통
맛 : 우수
접근성 : 보통
저는 별 5개 만점에 4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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