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사회학

서울에서 가까운 나들이 장소 당진 삽교호 본문

카테고리 없음

서울에서 가까운 나들이 장소 당진 삽교호

슈레딩거의 고양이 2017. 8. 15. 19:34

삽교호에 가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조금씩 다가옵니다. 오늘  내리는 비가 가을을 한 껏 재촉할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에 서울에서 멀지 않은 삽교호를 다녀 왔습니다. 서울 등촌동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1시간 반이면 도착하는 곳입니다. 네비에 '삽교호함상공원'을 치시고 출발하시면 됩니다.


입추가 지난 하늘과 들판이 보기 좋습니다. 드리이브 하기에 좋은 풍경입니다.



1시간 반을 달려 함상공원 앞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오늘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무료주차입니다^^ 주차장에서 잠깐 걸으면 함상공원이 나옵니다. 입장료가 6,000원이네요. 함선에 관심이 없다면 패스. 밖에서도 아래와 같이 볼 수 있습니다.


공원이 꽤 아기자기 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타이어 사이로 사진 한 컷!

바다 위로 놓인 다리가 분위기를 더해 줍니다. 흡사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다리 같습니다. 

​넓은 바다 건너 편에 서해대교가 길게 뻗어 있는 풍경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함상공원 쪽을 보면 군함이 부두에 정박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관람차와 수직직하강하는 놀이기구가 보입니다. 다음에 오면 한 번 이용해 보고 싶습니다. 

​서해는 낙조가 정말 좋습니다. 낙조 시간에 맞춰 다녀오는 것이 좋습니다. 붉게 물들어 가는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세상 어느 곳 부럽지 않습니다. 

다리에서 여행객이 던지는 새우깡을 받아 먹기 위해 기다리는 갈매기 수십마리를 볼 수 있습니다. 

다리위 등대위에서 대기하는 갈매기 

​바람을 타고 활공하는 갈매기 

​삽교호는 갈매기들의 멋진 비행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 주말엔 서울에서 멀지 않은 당진 삽교호를 다녀오세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