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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사회학
내일은 광주5.18이다. 민주화 항쟁이 일어난지 38년이 지났지만 슬픔은 여전하고 진실은 흐릿하다. 라디오 인터뷰에 쿠테타 살인마 전두환의 하수가 나와 가증스러운 발언이 아직도 계속 되고 있다. 전두환은 다시 구속하여 영구히 감옥에 가둬야 한다. 미공개 사진이 한국일보를 통해 공개 되었다. 슬픔과 분노를 일으킨다. 저기 쓰러진 이는 어찌 되었을까? 죽은듯한데. 중년의 여성은 안타까운 모습으로 그를 바라본다. 1980년5월20일 광주 금남로 시민군 희생자의 가족은 오늘 또 슬픔이 감싸이겠지. 5월27일 오전 공수부대 진압작전에 의해 사선을 넘은 그의 얼굴은 확인 할 수 없다. 21일 광주 한 골목. 총소리에 얼마나 무서웠을까. 한 아이가 시민군으로 보이는 젊은 청년을 바라보고 있다. 40대 후반의 ..
설탕 속의 흑인노예 제도 잔혹사 누군가 특권을 누린다는 것은 다른 한 쪽에서는 그 특권을 떠받드는 비 특권 집단의 희생이 있음을 말해준다. 인종주의의 뿌리이며, 아직도 그 상처를 가지고 있는 노예제도는 인류에게 크나큰 상처를 주었다. 고대의 생산을 담당한 노동계층은 노예였다. 노예들은 중세사회로 진입하며 보다 자유로운 농노가 되어 생산을 담당했다. 이러한 농노는 근대사회로 진입하면서 자본주의의 한 축인 노동자가 됐다. 근대화의 과정 속에서 생산을 담당하는 새로운 계급이 출현 한 것이다. 하지만 유럽이외의 제 아프리카와 아메리카에서는 노예제도가 다시 등장했다. 이들이 바로 흑인 노예들이었다. 흑인노예는 식민지 개척과 자본의 축적 과정 속에서 특권화 된 유럽 백인을 위해 노예화 되어 착취당했다. 흑인 노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