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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사회학
자기 앞의 생
14살 소년이 이야기 하는 생이란! 나이에 비해 조숙한 아랍 소년 모모와 제몸 가누기 힘든 유태인 아줌마 로자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때면 생의 비밀 앞에 마음이 애잔해진다. 가장 소외된 이들이 보여주는 생의 애틋함을 경험하고 싶다면 읽기를 강추~ 존엄을 지키려는 생의 끝의 여인, 존엄을 지켜주려는 생의 초의 소년. 이둘이 만들어 내는 이야기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작가의 이력이 영화같다. 전쟁영웅에 외교관. 당대의 인기작가, 영화감독까지. 쇠퇴한 로맹가리라는 세상의 평가를 조롱하듯 그는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으로 공쿠르상을 2번째 수상한다. 아밀아자르가 로맹가리 라는 사실은 사후 공개되었다.
책의 우주/文史哲科靈 &
2017. 4. 17. 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