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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사회학
내일은 광주5.18이다. 민주화 항쟁이 일어난지 38년이 지났지만 슬픔은 여전하고 진실은 흐릿하다. 라디오 인터뷰에 쿠테타 살인마 전두환의 하수가 나와 가증스러운 발언이 아직도 계속 되고 있다. 전두환은 다시 구속하여 영구히 감옥에 가둬야 한다. 미공개 사진이 한국일보를 통해 공개 되었다. 슬픔과 분노를 일으킨다. 저기 쓰러진 이는 어찌 되었을까? 죽은듯한데. 중년의 여성은 안타까운 모습으로 그를 바라본다. 1980년5월20일 광주 금남로 시민군 희생자의 가족은 오늘 또 슬픔이 감싸이겠지. 5월27일 오전 공수부대 진압작전에 의해 사선을 넘은 그의 얼굴은 확인 할 수 없다. 21일 광주 한 골목. 총소리에 얼마나 무서웠을까. 한 아이가 시민군으로 보이는 젊은 청년을 바라보고 있다. 40대 후반의 ..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중국 인권운동가 류샤오보(劉曉波)가 61세 이른 나이로 꿈을 이루지 못하고 영면했습니다. 간암으로 투병중이던 그는 중국 병원에서 13일 숨을 거습니다. 류샤오보의 죽음이 국중 인권 지형에 어떤 영향을 줄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독일의료진이 투입 되었지만 병세가 너무나 깊었기에 그의 호흡을 연장 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죽기 전날 병세가 악화돼 호흡 곤란이 시작됐으나 가족들이 인공호흡기 삽관을 거부했습니다. 류샤오보는 지난 5월 수감 중이던 교도소에서 간암 말기 진단을 받고 8년 만에 가석방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미국, 독일 의료진 까지 투입되어 치료에 나섰으나 신장과 간 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패혈성 쇼크와 복부 감염, 다발성 장기 부전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는 ..
영남패권주의 한국 사회의 퇴행성 장미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 치열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4명의 남자. 한 명의 여자. 여당이 없는 상황에서 공방전이 대단했습니다. 문재인은 박근혜 때보다 말 주변이 좋아 졌네요(왜 그 땐 ㅜㅜ) . 안철수는 강단 있는 모습이고요. 역시 심상정은 말을 잘 합니다. 홍준표는 능구렁이에 뻔뻔함이 여전 합니다. 유승민은 젠틀하지만 매력이 없어 보이네요. 유일한 여성 후보 심상정.. 또한, 비영남 유일 후보 입니다. 경기도 파주 출신입니다. 그 외 4명은 모두 영남 출신입니다. 영남이 정치 엘리트의 산실?인가 봅니다. 정치 천재는 모두 영남 에서만 태어난 것 일까요? 그 외 지역은 왜 보이지 않는 것 일까요? 그 것을 설명하는 것 이 있습니다. '영남패권주의'입니다. ..
로크의 통치론을 읽고 대선이 코 앞입니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겨울이 아닌 장미가 피는 시기에 대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5월 9일 누가 될 것인가? 새로운 통치자는 누가 될 것인가? 이러한 상황에 생각나는 책이 있어 다시 펴 들었습니다. 로크의 '통치론'입니다. 영국 경험론의 시조로 불리우는 로크의 대표작입니다. 그는 홉스의 전제주의를 자연상태보다 더 나쁜 체제로 보았습니다. 주권재민과 시민의 저항권을 인정하여 대의민주주의, 입법권과 집행권의 분립을 주장했습니다. 또한 개인의 자유와 인권 그리고 종교적 관용을 말했습니다. 이후 혁명에 많은 영향을 준 것은 당연합니다. 이책을 다시 보게 된 것은 사회계약이 통치자의 인간의 편파성을 억제하지 못하는 통치자에게 더이상 통치의 정당성을 줄 수 없을 뿐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