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책의 우주/文史哲科靈 & (13)
고양이의 사회학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아시아 최초 여성작가 입니다. 1970년생 한강은 광주 태생의 작가입니다. 아버지 한승원도 장흥 출신의 훌륭한 소설가 입니다. 부커상과 메디치상 수상으로 예견 됐지만 이렇게 빨리 수상하게 되다니. 한국문학 아니 세계문학의 놀라운 성취입니다. 한강의 책을 집에서 찾아보니 세권이 있네요. 채식주의자, 희랍어 수업,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가 있네요. 소년이 온다도 분명 산 것 같은데 안보이네요ㅎ
코로나 시대에 잠시 나왔다 보지 못했던 책방 발견. ‘스프링플레어. 책방은 지나 칠수가 없네요. 작지만 깔끔한 느낌이 좋아 들어갔습니다. 컨셉은 “일상예술서점”책장에 꽂힌 책들이 좋네요^^ 취향저격임 ㅎ 이곳은 장르의 제한 없이 ‘일상을 예술(art)로 만드는 삶의 기술(art)’을 담은 책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삶의 기술(art)이란, “미술이나 디자인 같은 예술일 수도, 무엇을 먹고 입고 취할지 결정하는 방식일 수도, 여행이나 글쓰기, 달리기 등의 기술일 수도 있다”고. 작은 책방에 왔으니 책 한권 사고^^ 연남동 찾으면 들러보세요^^ #책방 #서점 #책#스프링플레어 #springflare
역사 사회학이란 무엇인가?역사사회학의 문제의식1) 구조-행위의 딜레마 해결: 구조와 행위간의 이론적인 딜레마가 있다. 구조는 개인의 행위를 제약하거나 가능케 한다. 구조주의는 개인을 구조의 산물로 본다. 행위 개인이 구조를 형성하며 이를 구성주의, 자원주의라 한다. 구조주의의 약점-사회변화를 잘 설명하지 못한다. 구성주의는 인간이 관계를 만들고 구조를 만들어 간다는 것은 설명하나 인간행위의 사회적 행위를 제약한다는 것을 간과 하고 있다.구조와 행위의 관계는 무엇이며 이들의 딜레마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문제 대한 해결 방향이 무엇인가?해결방향 : 과정(process) 역사를 사회학적 관심에 들여 놓을 때 구조와 행위를 관계를 설명할 수 있다. 모든 사회학은 역사적이어야 한다. 사회학은 과정의 사회학이..
세계화와 그 불만 –스티 글리츠 2001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스티글리츠는 2002년 세계화와 그 불만 Globalization and Its Discontents 내며 막을 수 없는 세계화를 선진국들이 어떻게 위선적으로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세계 기구를 움직였는지 폭로한다. 그는 MIT에서 폴 새뮤얼슨의 지도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조교수가 되었고, 불과 27세에 예일대학교 정교수가 된 명민한 사람이다.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의 분석은 많은 것을 시시해 주고 있다. 트럼프의 고립주의 기원을 추적해 가기 위해서는 꼭 읽을 필요가 있는 책이다. 여전히 많은 통찰을 준다. 그는 막을 수 없는 세계화 가운데 선진국들이 어떻게 그들의 이익을 국제기구를 통해 실현 했는지 분석한다. 세계화 현상..
폭넓은 사유의 세계를 보여 주는 지독한 다독가 장석주 작가를 만나다. 철학자의 사물들 - 장석주 저, 동녘 스무살에 시인으로 등단 한 장석주 작가는 23살에 결혼하여 이듬 해에 아들을 얻은 이른 가장이었습니다. 가난한 형편에 시립도서관에서 하루 종을 책을 읽으며 삶의 부담을 달랬다고 합니다. "굶주린 매가 새를 잡아채는 기세로 시립도서관 서가의 책들을 읽어나갔다. 미래에 대한 불안이 가슴 한 구석에 없지 아않았지만 책을 읽는 동안은 불안과 시름을 잊었다. " 삶의 절박함 만큼 동기부여 되는 것 은 없는듯 합니다. 치열한 책읽기와 부지런한 글씨기가 오늘의 그를 만든 듯 합니다. 여전히 지금도 같은 모습을 유지하는 것 같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석주는 소설가, 문학 비평가, 출판사 사장, 방송진행자,..
이성으로 비관하되 의지로 낙관하며 안토니오 그람시 '옥중수고' Antonio Gramsci (1891~1937) 잔혹한 파시즘의 탄압 가운데 민중의 해방을 자유를 꿈 꾼 안토니오 그람시. 슬픈 듯 사유하는 그의 눈 빛은 감동을 줍니다. 4월27일이 안토니오 그람시가 영면한 날입니다. 1891년 태어나 46세의 치열함 삶은 옥고를 끝내 견디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를 가둔 파시스트 독재자 무솔리니는 그의 소생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확실시 된 후에야 그의 석방을 발표했습니다. 그가 죽기 며칠 전이었습니다.그람시는 4살 때 사고로 등이 굽는 장애인이 되었습니다.신경성 질환 등 평생을 병고에 시달렸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그가 25살 청년의 한창 나이임에도 조그만 관과 수의를 준비 했다고 합니다. 그는 평..
기호로 소비되는 육체 : 여성의 육체의 상품화 논리 산업혁명이후 자본의 축적을 통하여 고도의 생산중심의 산업자본주의는 세계의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 인구의 비약적 증가와 생산력의 비약적 증대로 엄청난 상품을 만들어 냈다. 경제의 주체들은 전간기의 대공황 등을 거치며, 자본주의 체계는 필연적으로 거대한 소비시장을 필요로 함을 깨닫게 되었다. 생산중심의 자본주의가 소비중심으로 이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장 보드리야르는『소비의 사회』를 통해서 현대 대중사회가 소비사회임을 말하고 있다. 장보드리야르의 '소비의 사회'를 통해 소비 사회에서 육체가 어떻게 중심으로 떠오르게 되었으며, 어떻게 여성의 육체가 상품화되어 소비대상이 되었는지를 알아보려 한다. 소비의 시대 제 1,2차 세계대전과, 전간기의 대공황은 자본주의..
14살 소년이 이야기 하는 생이란! 나이에 비해 조숙한 아랍 소년 모모와 제몸 가누기 힘든 유태인 아줌마 로자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때면 생의 비밀 앞에 마음이 애잔해진다. 가장 소외된 이들이 보여주는 생의 애틋함을 경험하고 싶다면 읽기를 강추~ 존엄을 지키려는 생의 끝의 여인, 존엄을 지켜주려는 생의 초의 소년. 이둘이 만들어 내는 이야기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작가의 이력이 영화같다. 전쟁영웅에 외교관. 당대의 인기작가, 영화감독까지. 쇠퇴한 로맹가리라는 세상의 평가를 조롱하듯 그는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으로 공쿠르상을 2번째 수상한다. 아밀아자르가 로맹가리 라는 사실은 사후 공개되었다.
기호로 소비되는 육체 : 여성 육체의 상품화 논리 Ⅰ . 서론 산업혁명 이후 자본의 축적을 통하여 고도의 생산중심의 산업자본주의는 세계의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 기술혁신과 포디즘, 테일러리즘을 통한 생산력의 비약적 증대로 엄청난 상품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대량생산만으론 부족했다. 경제의 주체들은 전간기의 대공황 등의 위기를 거치며 자본주의 체계는 필연적으로 거대한 소비시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생산중심의 자본주의가 소비중심으로 이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소비의 중심에 기업이 있다. 세계화라는 이름으로 기업들은 자신들의 영역을 신자유주의 아래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기업은 소비자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그들의 존재이유는 이윤이며 이를 위해 소비자의 주머니를 여는 것이 최대의 목표가 된다. ..
사회학적 방법의 규칙들-뒤르켐 인간사회와 인간의 사회적 행위에 대해 연구하는 사회학의 역사는 길지 않다. 19세기 중엽 산업혁명과 시민혁명으로 인한 경제적 정치적 격변기에 발생한 다양한 사회 문제를 과학적 방법으로 탐구하고자 발생한 학문이다. 콩트는 '사회에 관한 과학'이라는 학문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사회학'을 이름 붙였다. 이렇게 시작한 사회학은 에밀 뒤르켐, 마르크스, 막스 베버를 통해 학문으로서 위치를 점하게 된다. 뒤르켐은 현대 사회학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자살론을 통해 "한 사회의 자살률은 그 사회의 사회적 통합 정도에 반비례 한다" 도출하여 자살이 사회적 현상임을 밝혔다. 그는 '사회학 연보'를 창간했으며 이를 통해 지성사에 큰 영향을 미친 뒤르켐 학파가 태어 났다. 그는 많은 ..